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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항공ㆍ나노산단 행정절차 3월 매듭
도, 항공ㆍ나노산단 행정절차 3월 매듭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01.18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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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 보상ㆍ착공
 경남을 견인할 도민 먹거리인 신성장 산업이 곧 착공된다. 경남도는 미래 50년 핵심사업인 항공ㆍ나노융합ㆍ해양플랜트 3개 국가산단 조성사업의 국토부 산단계획(안) 승인ㆍ고시 등 행정절차를 오는 3월께 매듭짓고 상반기 중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도는 항공ㆍ나노융합ㆍ해양플랜트 3개 국가산단은 특화된 콘셉트가 있는 산단으로 조성, 인프라(HW)와 R&DㆍICT융복합(SW) 기능이 연계된 최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단별 TF팀을 구성ㆍ운영, 오는 3월까지 승인 절차를 매듭짓고 상반기 착공, 2020년 3개 공단 조성을 끝내기로 했다.

 △항공 국가산단 승인과 동시, 항공MRO 사업자 지정에 행정력을 쏟기로 했다. 항공 국가산단은 1단계로 오는 2020년까지 진주와 사천에 각각 25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이어 최종 100만 평의 대규모 국가산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0년 항공국가산단 조성이 마무리되면 항공 관련 국내외 앵커기업의 입주와 중소형 항공기 부품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민수확대를 통한 수출 경쟁력이 강화돼 사천ㆍ진주 중심 경남의 서부권은 인구 100만 도시, 한국의 시애틀, 한국의 뚤루즈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경남미래 50년 핵심전략산업이다. 나노융합산업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육성을 위해 나노마이스터고와 나노폴리텍대학 등 인력양성에서부터 나노금형상용화지원센터, 프랑스 국책 연구기관 미나텍 아시아 분소 유치 등 연구개발(R&D), 산업시설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나노융합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 과정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조선해양 위기 극복을 위한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은 거제시 사등면 500만㎡ 규모에 1조 7천93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올해 상반기에 정부로부터 국가산단 조성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부지보상 및 공사착공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국가산단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은 해양플랜트산업 클러스터의 거점 역할을 하기 위해 산업생산체계, 과학기술체계, 기업지원체계와 연계해 교육, 문화, 주거기능 등이 복합적으로 구비된 특화단지로 조성, 1조 7천93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경제유발효과 1조 2천925억 원, 고용효과 1만 5천499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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