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초등학교(교장 이춘호)는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2일~31일까지 한 달 간의 일정으로 S/W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2~6학년 77명의 학생들은 방과후 소프트웨어 빙승희 선생님의 지도로 미래형 인재에게 꼭 필요한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고 있다. 기초반은 엔트리와 피코보드를 이용하여 S/W 맛보기 활동을 하며, 작년 6월부터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은 심화반은 메이키 메이키, 아두이노를 활용하여 심도 있는 S/W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1월 19일(목)에는 진주교육대학교 컴퓨터교육과 문외식 외 3명의 교수님들께서 소프트웨어 교육 기부 수업을 실시하여 더욱 풍성한 교육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교육기부 수업에서는 3가지 주제로 재미있는 활동을 선보였다. 한병래 교수의 언플러그드 활동, 박정호 교수의 스크래치로 게임 만들기, 성영훈 교수의 아이패드로 하는 S/W 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언플러그드 활동은 진주교육대학교에서 자체 개발한 교구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진주교육대학교에서는 메이키 메이키, 피코보드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교구를 본교의 캠프 기간 동안 무료로 대여해 주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교육기부 수업을 총괄한 문외식 교수님은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이 매우 높으며, 특히 1년 동안 소프트웨어 교실을 지속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수준이 매우 높아 보인다. 앞으로 하동초에서 이루어질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기대가 크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프로그래머가 꿈인 4학년 ○○○학생은 “아이패드로 코딩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올 해 소프트웨어 수업이 너무 재미있었고 5학년 때도 계속 배우면 좋겠어요.” 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