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베기ㆍ예방 나무 주사
산청군이 지난해 10월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제사업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소나무 재선충병이 단성면 남사, 신안면 갈전 등 9개 지역에서 23본이 발생, 재선충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우화하기 전인 다음 달 말까지 완전방제를 위해 전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발생목 20m 이내 소나무에 대한 소구역 모두베기를 시행하고 반경 80m 이내 비감염목은 예방 나무 주사를 주입하고 있다.
또 선단지 주변과 진주시, 하동군 등 재선충 피해지 연접 시ㆍ군 경계부와 지리산 초입부 우량 소나무림, 주요 보존 소나무림을 중심으로 예방 나무 주사 사업을 확대ㆍ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을 지정ㆍ공고해 소나무류 이동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