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27일 2017학년도 `엄마품 돌봄 유치원`을 선정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1년간 저녁과 야간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저녁 돌봄은 오후 7시까지， 야간돌봄은 밤 10까지 운영한다.

　엄마품 돌봄 사업은 맞벌이 가정， 저소득층 가정， 직업을 가진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기관양육 등 유아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을 위해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저녁 돌봄 신청 유치원 7개원과 야간 돌봄 신청 유치원 40개원을 대상으로 선정협의회를 거쳐 저녁돌봄 7개원， 야간돌봄 36개원을 지정했다.

　야간돌봄 36개원에는 전담돌봄강사 인건비， 보조인력 인건비， 저녁급식 운영비 등 야간돌봄 운영경비 전액을 원당 연 2천800만 원을 지원 한다.

　이에 따라 야간돌봄 지정유치원은 돌봄과 관련해 일체의 학부모 부담금 없이 야간돌봄 운영비 전액을 도교육청에서 지원받는다. 아이 돌봄이 꼭 필요한 부모들이 마음 편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밤 10시까지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엄마품 돌봄 운영 발전 방안과 전반적인 운영 안내를 위해 27일 오후 경상남도유아교육원에서 엄마품 돌봄 유치원 원장 및 업무담당자 연수회를 개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을 위해 저녁 7시까지 운영하는 저녁돌봄， 밤 10까지 운영하는 야간돌봄 뿐만 아니라 졸업 후 돌봄， 입학 전 돌봄 등 꼭 필요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녁돌봄 유치원은 창원 우성예담 유치원， 사천 성균관유치원， 양산 송원ㆍ양산유치원， 의령유치원， 창녕유치원， 하동유치원 등 7곳이다.

　야간돌봄은 창원 꽃누리별누리 유치원 등 15곳， 진주 에덴 등 3곳， 김해 늘푸른 등 7곳， 양산 다인 등 3곳 등 총 36 곳이다.

　야간돌봄 문의는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창원ㆍ김해 초등교육과 유아교육담당으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