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뒤 원하는 곳으로
산청 동의보감촌 힐링아카데미ㆍ캠프 참가자들이 작성한 ‘나와 가족에게 보내는 느린 편지’가 22일 처음 발송됐다.
산청군과 한방약초힐링산업육성사업단이 지난 한 해 동안 힐링아카데미ㆍ캠프에서 진행된 ‘느린 편지’ 프로그램을 통해 접수된 편지 361통 중 11통을 1차 발송했다고 밝혔다.
‘느린 편지’ 쓰기는 힐링아카데미와 힐링캠프 참가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자신에게 또는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하면 1년 뒤 원하는 주소지로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이 편지에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고요하고 풍요로운 동의보감촌에서 보낸 ‘힐링 시간’을 통해 느낀 점과 다짐, 가족에 대한 사랑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군은 지난해 접수된 편지 361통을 순차적으로 모두 발송하고 올해도 ‘느린 편지’를 접수 받아 1년 뒤 발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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