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특별전`
500여 년간 이어진 조선의 문화가 싱가포르에 소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싱가포르 아시아문명박물관에서 특별전 `조선왕조의 예술과 문화`를 오는 7월 23일까지 연다고 23일 밝혔다.
두 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 2013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 `싱가포르의 혼합문화, 페라나칸`에 이은 교류전이다. 유물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120건, 248점과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유한 25건, 36점 등 145건, 284점이 나온다.
조선시대 생활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도 전시된다.
섬세하고 화려한 자수가 인상적인 여성 혼례복, 어린이의 색동마고자, 노리개, 안경집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류 거점인 싱가포르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본격적으로 알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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