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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2천㏄ 미만 유류세 절반 인하”
洪 “2천㏄ 미만 유류세 절반 인하”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7.04.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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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유류세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25일 배기량 2천㏄ 미만의 모든 차종에 대해 유류세를 절반으로 인하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정책발표 기자회견에서 “사치성 소비재가 아닌 생활 필수재임에도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라며 이같이 약속했다.

 적용 대상은 전체 자가용 차량의 76.4%인 1천730만 대이며, 이들 차량에 대한 유류세 반값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액은 약 7조 2천억 원이 될 것으로 한국당은 추정했다.

 홍 후보는 “국제 유가가 하락해도 유류세는 그대로 부과되는 정액분 방식인 탓에 국민의 유류비 과 부담이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수송용 연료의 리터당 유류세는 휘발유가 745.89원, 경유가 528.75원, 액화석유가스(LPG)가 221.06원이다. 특히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휘발유의 경우 유류세가 판매가격의 50.1%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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