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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자활사업 일자리 전국 으뜸
도, 자활사업 일자리 전국 으뜸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05.23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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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ㆍ창업 469명 성공률 37% 기록
 경남의 자활성공률이 전국 1위로 올라섰다.

 경남도는 저소득층이 생산한 자활생산품 판매 지원에 나서는 등 자활로 빈곤을 탈출토록 지원하고 있다.

 자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기능 습득을 돕고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통해 탈빈곤을 돕는 공공형 일자리사업이다.

 23일 도에 따르면 경남의 지난해 자활성공률은 전국 17개 시도 중 9위에 그쳤으나 5월 말 현재 37%를 차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도는 지난 19일 도청에서 저소득층이 생산한 자활생산품 판매전 행사를 개최, 900만 원의 판매수익을 거뒀다.

 도내에는 20개소의 시군 지역자활센터에 근로능력에 따라 근로유지형, 사회서비스형, 인턴ㆍ도우미형, 시장진입형 일자리사업으로 구분돼 총 3천400개 일자리가 있다.

 월 임금은 최대 94만 원 정도가 지원된다.

 지난해 154개 사업단을 운영, 37억 원의 매출 수익을 올렸다.

 이 중 17억 4천만 원은 창업 자금 등을 위해 적립하고 17억 2천만 원은 내일키움 통장 등 자산형성지원금으로 적립했으며, 2억 5천만 원은 근로 유인을 위해 참여자 인센티브 경비로 사용했다.

 이를 통해 807명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서 탈출했고, 469명이 취업ㆍ창업해 전체 참여자 대비 자활성공률이 37%에 이른다.

 도는 올해 정부합동평가에서 해당분야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홍민희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5월 말 현재 올해 자활성공률이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 실적을 거뒀다”며 “최근 경기침체 등 경제사정 악화로 불가피하게 수급자로 전락한 분들이 많아 안타깝다. 앞으로 저소득층의 수익창출 사업을 지속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예산 확대 등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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