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가구 대상
남해군 상주면은 지역 내 소화기와 화재경보기가 미설치된 130가구에 대해 이달 중 농협을 통해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100%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역 내 전 주택에 대한 화재위험을 줄이고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상주면은 인구의 41.3%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집을 자주 비우는 농번기인 5, 6월 화재위험이 높아 사고 예방 취지에서 실시됐다.
이달 중순까지 세대 파악을 완료했으며 미설치 130세대를 대상으로 이장단과 지역농협이 협의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구입, 보급하기로 결정됐다.
박형재 상주면장은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설치가 의무화됐음에도 고령층에는 모르는 분들이 아직 많아 전수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지역농협에서 가구별 어려운 경제사정을 고려해 저렴하게 보급결정을 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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