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이란 초ㆍ중학교 또는 이와 동일한 과정을 교육하는 학교에 입학한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고등학교 또는 이와 동일한 과정을 교육하는 학교에서 제적ㆍ퇴학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고등학교 또는 이와 동일한 과정을 교육하는 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을 말한다.
혹시 우리는 이때까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 학교에 다니지 않고 가출을 반복하면서 범죄를 저지르거나 주변 학생을 괴롭히는 문제아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을까? 물론 가정법원 소년부에서 재판을 받는 범죄 청소년 절반 이상이 학교 밖 청소년이고 매년 학업을 중단해 학교를 그만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수가 증가하는 현상과 더불어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저지르는 탈선 및 범죄행위이다.
올바르게 자라야 할 청소년들이 나쁜 길로 빠지게 되고 국가적으로도 청소년들의 범죄행위 및 인적자원 소실 등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손실도 12조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범죄의 증가는 이들이 관리의 사각지대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이에 대한 대처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문제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실태조사 결과, 학교 밖 청소년 2명 중 1명은 학교를 그만둔 것을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행집단 청소년들이 더 많이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학교 밖 청소년들도 사회의 부정적 인식개선, 검정고시, 건강검진, 직업훈련의 지원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돼 정부의 지원과 사회의 시각변화, 가정의 관심과 사랑을 요구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문제점을 심각하게 인식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관계 기관들과 함께 꿈드림 이라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중인데, 대상자로는 만 9세~24세까지 청소년으로 학교를 그만둔 학생 및 경제적,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로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학업 지원, 자립준비, 취업 지원, 건강지원 등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