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캠페인 창원신월초 등 6곳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창원신월초등학교 등 도내 6개 지역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속도제한 표시 방수 커버를 이용해 학교 앞 제한 속도 지키기 캠페인을 벌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차량 통행량이 많은 6개 지역별 초등학교 1곳을 거점학교로 우선 선정해 어린이 등ㆍ하교 때 운전자 눈에 잘 띄게 ‘학교 앞 30㎞ 속도제한 표시’가 된 방수 커버를 가방에 씌워 운전자 안전의식 고취와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오전 8시 신월초에서 시행한 캠페인에는 박종훈 교육감, 안병학 창원 교육장 등 관계자가 학생들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보행하고 차량과 교차로를 잘 살펴서 다닐 수 있도록 교통 현장지도를 했다.
학생생활과 최장호 장학관은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경남교육청에서 ‘아이 좋아 방수 커버’를 직접 제작해 학교에 보급했다”며 “특히 비가 오는 날 운전자 시야가 흐린 점을 감안 해 어린이가 운전자 눈에 보다 잘 띄는 방수 커브를 학생 가방에 씌워 운전자가 스쿨존에서 안전속도를 준수하고, 안전의식을 높임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창원신월초 김영숙 교장은 “이제 곧 어린이 교통안전이 걱정되는 장마철이 오는 만큼, 아이들 가방 위에 있는 30㎞ 속도제한 표시를 운전자가 멀리서도 보고 속도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 된다”며 “비가 올 때 가방이 비에 젖지 않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는 아이 좋아 방수 커버를 아이들이 잘 활용하도록 가정과 연계해 지속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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