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찜통더위가 이어지며 21일 경남 17개 시·군에 사흘째 폭염주의보·경보가 발효됐다.
창원기상대는 거제·고성에 폭염주의보를, 통영을 제외한 창원 등 나머지 15개 시·군에 폭염경보를 지난 19일 이후 사흘째 발효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기상대는 이날 경남지역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 기온을 살펴보면 오전 10시 기준 사천 34.1도, 김해 33.8도, 양산 33.7도, 합천 33.6도, 창원 32.4도 등 대부분 지역이 32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대는 남해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날씨가 더워졌다고 설명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한동안 무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충분한 수분섭취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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