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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맥주’ 시장 활기
‘크래프트 맥주’ 시장 활기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7.07.26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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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따라 골라 마셔 美 시장 점유율 20%
▲ 구스 아일랜드 구스 IPA.
 최근 국내 주류업계의 화두는 단연 ‘크래프트 맥주’다. 시원한 맛으로 맥주를 즐기던 시대를 지나, 맥주 본연의 맛에 가치를 두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맥주를 골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크래프트 맥주’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크래프트 맥주는 발효방식에 따라 크게 에일, 라거, 람빅 등 세 가지로 나뉘는데 이 중에서도 에일의 한 종류인 ‘IPA(인디안 페일 에일, India Pale Ale)’의 인기가 가장 높다. IPA는 19세기 영국에서 인도로 맥주를 수출하면서 변질을 방지키 위해 높은 알코올 도수와 일반 맥주보다 많은 양의 홉을 사용,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이렇듯 IPA의 기원은 영국이지만, 창조적 혁신과 끊임없는 실험정신을 통해서 발전한 미국 IPA가 세계 맥주시장의 흐름을 이끌고 있다. 30여 년 전 미국 1세대 크래프트 맥주가 등장한 후 적극적인 변화와 시도를 통해 지금은 미국 전역 브루어리 개수가 5천여 개가 넘을 정도로 성장했다. 지난 1990년대 중후반 미국 내 크래프트 맥주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현재 미국의 크래프트 맥주 시장 점유율은 현재 약 2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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