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8:03 (토)
심리 상담 수재민 마음 보듬어요
심리 상담 수재민 마음 보듬어요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7.07.27 2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재난회복지원센터 운영
▲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국민안전처로부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충청북도 청주에 이어 인천에도 단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는 폭우로 인한 수해가 잇따르고 있다.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정부의 대처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겠다는 선한 의지로 모인 민간단체들의 노력으로 수해의 흔적은 빠른 속도로 지워지고 있지만 수재민의 마음에 남은 상처를 돌보는 일이 남았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국민안전처로부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재난심리회복지원이란 태풍, 호우, 가뭄, 지진, 화재, 폭발,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 경험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실시해 정신적ㆍ심리적 충격 완화 및 예방으로 정상적 생활로 복귀를 돕는 활동이다.

 이를 위해 경남지사는 재난 현장에 투입될 심리사회적지지 강사를 양성하고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16회에 걸쳐 897명에게 심리사회적지지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 24일부터 25까지 양일간 경남지사 6층 교육장에서 올해 첫 심리사회적지지 일반과정을 진행해 이재민의 마음까지 보듬는 재난 구호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자연재해 양상이 다변화되고 있다. 경남지역도 수해가 잦아 재난 안전지대가 아니다.

 각종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재난경험자 및 가족, 목격자 또는 현장 구호활동에 참여했다면 누구나 경남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278-2725)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