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적십자사, 구호품 전달
연일 이어지는 습한 날씨와 폭염으로 인해 누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높은 습기와 기온으로 인해 전선 피복을 손상될 수 있고 그 상태에서 냉방을 위해 많은 양의 전력을 사용하면 누전이나 감전 사고의 위험도가 높다.
특히 농촌 지역의 경우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전선이 외부에 노출된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누전사고로 화재 피해를 당한 김성연(사천시 벌리동) 씨 가구에 백미 10㎏과 화재구호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고로 김씨는 집 천장과 벽지가 모두 불에 타 기본적인 주거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김씨 가구에 전달된 화재구호품은 재난 피해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경우에 지급되는 물품으로 담요, 의류, 일용품, 가스레인지, 가스버너, 취사용품, 재해부식세트로 구성돼 있다.
화재구호품을 전달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사천지구협의회 이기선 회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상심이 크실 것 같다. 빨리 피해 복구를 할 수 있도록 적십자 봉사원들이 돕겠다”고 위로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의 화재구호품은 화재 피해가 발생한 경우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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