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남면 사회보장협 위기가정 30가구 전달
남해군 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정숙)가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이 협력하는 특화사업으로 ‘사랑 나눔 엄마손 반찬 배달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열무김치를 비롯한 각종 밑반찬을 받은 독거노인들은 “찾아주는 것도 고마운 일인데 직접 음식을 만들어 찾아와 너무나도 고맙다. 딸 며느리가 찾아온 거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역사회 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 위기가정 30가구를 발굴해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반찬을 조리해 나눠주는 사업이다.
협의체 위원들이 위기가정 구성원들의 말벗이 돼 주고 건강을 확인하는 것으로, 지역사회 내 안전 보호 체계를 더욱 확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달부터 오는 연말까지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 총 10회 각 가정에 반찬이 배달될 예정이다.
한정숙 위원장은 “무더위에 홀로 계신 이웃을 위해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반찬을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가족 같은 마음으로 반찬 배달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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