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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 안세현 담금질 아시안게임 금메달 목표
세계 4위 안세현 담금질 아시안게임 금메달 목표
  • 연합뉴스
  • 승인 2017.08.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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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4위`에 오르며 한국 수영사를 새로 쓴 안세현(22ㆍSK텔레콤)이 다시 물살을 가른다. 이제 그의 눈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다.

 안세현은 21일 오후 울산스포츠과학고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안세현은 지난달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m와 200m에 출전해 두 종목 모두 결승 진출하며 한국 수영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먼저 접영 100m에서는 준결승(57초 15)에 이어 결승(57초 07)에서 잇달아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5위에 올랐다.

 이어 접영 200m에서도 결승에 올라 7년 동안 깨지지 않던 한국 기록을 2분 06초 67로 새로 쓰면서 4위를 차지하고 한국 여자 선수 역대 최고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안세현은 세계선수권대회 두 종목 결승 진출과 세 차례 한국신기록 수립으로 후원사 SK텔레콤으로 포상금 5천만 원도 받게 됐다.

 이제 안세현은 내년 8월 18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열리는 오는 2018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다시 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내년 아시안게임을 치를 때까지 안세현에게는 훈련의 연속이다. 오는 10월 20∼26일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고 나면 바로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로 떠나 40여 일 동안 전담지도자 마이클 볼(호주) 코치의 지휘 아래 훈련한다.

 안세현은 내년 1월 말이나 2월 다시 호주로 건너가 담금질을 이어간 뒤 아시아게임 대표선발전 일정에 맞춰 귀국할 예정이다.

 안세현은 내년 아시안게임에서는 출전한 종목 모두 메달을 따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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