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진해)은 지난 20일 STX조선해양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희생한 근로자들의 빈소가 차려진 진해 연세병원을 찾아 “이번 사고의 진상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유가족들을 위로한 뒤 책임 있는 사고수습을 당부했다.

　특히 김 의원은 STX조선해양 관계자와 면담자리에서 “회사 측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해 예방대책을 수립하는 데 노력하고 국회에서도 입법ㆍ정책적 노력을 통해 근로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해경과 국과수의 합동 감식 직후 사고현장을 찾아가 회사 대표와 노조 간부들에게 “사고원인과 책임소재를 명확히 밝힌 뒤 이 불행한 사고로 논란이 돼선 안 된다”며 “STX조선해양이 법정관리를 마무리하고 정상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의 교훈을 노사 모두가 엄중히 인식하고 사고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