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BIFF) 사무국은 프랑스 칸영화제 출장 중에 숨진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사진)을 기리는 추모 행사를 올해 영화제 기간에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부산영화제 창설멤버인 김 부집행위원장은 지난 5월 프랑스 칸영화제 현지 출장 중에 심장마비로 숨졌다. 당시 칸에 도착한 김 부집행위원장은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으나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유명을 달리했다.
영화제 사무국은 우선 개막식에서 그의 추모 영상을 상영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고인과 관련된 추모글과 사진이 중심이 된 소책자를 만들어 영화제 기간에 배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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