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임시ㆍ대체 휴무일’ 69.9% ‘상여금 지급’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부산지역 기업체의 평균 휴무일이 6.7일로 나타났다.
부산경영자총협회는 지역 주요기업 140곳을 대상으로 휴무와 상여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휴무 일수는 평균 7.5일을 쉬는 대기업이 6.2일을 쉬는 중소기업보다 길었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6.6일)보다는 제조업(7일)이 조금 더 쉰다.
휴무일이 7일 이상인 기업은 조사 대상업체의 55.9%였다. 반면 20.6%는 휴무일이 3일도 채 되지 못했다.
임시공휴일과 대체공휴일을 휴무일로 정한 업체는 73.3%로 달했는데 연차를 활용하는 기업은 42.3%에 이른다.
조사대상 기업의 69.9%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답했고 정기상여금을 포함한 1인당 평균 추석 상여금은 103만 3천원이다.
상여금은 대기업(117만 1천원)이 중소기업(99만 4천원)보다 더 많았다. 또 비제조업(100만 5천원)보다는 제조업(111만 원)이 상여금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경기를 묻는 물음에는 56.7%가 지난해보다 더 나빠졌다고 답했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2.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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