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하재달 씨 등 5명 ‘경남교육시화전’ 수상
남해군은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7년 경남지역 성인문해교육시화전’에서 하재달(88)ㆍ이막지(77)ㆍ이영순(76)ㆍ김복련(77)ㆍ허문영 씨(84) 등 참가자 5명 전원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화전은 성인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문해교육 학습자의 참여 촉진을 위해 ‘문해, 첫 시작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행사는 문해교육기관 축하공연, 시화전 심사평, 우수작품 시상, 시낭송, 시화전 관람 등이 열려 성인문해 학습자들이 함께 즐기는 자리였다.
총 73개의 우수작품 시상이 진행된 가운데 남해군에서는 군의 기초한글교실 수강한 5명의 어르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 관계자는 “글을 깨우치고 나니 세상이 보인다고 말씀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비문해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 꿈을 이루는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다음 달 28일 어르신 한글백일장 대회를 열어 기초한글교실 어르신들이 그간 쌓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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