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60명을 다음 달 10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10주 동안 호주에 파견한다. 이들 학생은 호주 국립기술대학(SI TAFE)과 기업체에서 현장실습 등 다양한 해외 직업을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실무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갖춘 신기술을 체험하고 기능인이 지녀야 할 국제적 안목을 배양하게 된다. 특히, 호주 인턴십은 세계적인 인재 육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은 호주 현지 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특성화고 해외 인턴십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7월까지 특성화고 3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동ㆍ서부권역으로 나눠 영어집중교육과 화상영어교육을 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2주 동안 영어캠프를 실시해 참여 학생들의 영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영어 집중교육, ESPT 영어 시험, 심층 면접 등을 통해 최종 60명을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10주 동안의 해외 인턴십 파견을 하게 됐다.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은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다.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고 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기능인으로서의 취업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단기, 장기 계획을 세워 해외 기술 인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호주에서 기술 인력으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체류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과 대학진학, 국적 취득까지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