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양동인)은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제1회 거창군 주민자치센터 우수 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자치센터 간 우수 프로그램 공유와 공감을 통한 주민 화합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읍면 주민자치센터 12개 팀이 참가해 밴드, 풍물, 댄스 스포츠, 라인댄스 등 여러 가지 장르로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과 생동감 넘치는 열정을 선보였다.

　이날 태극기를 활용해 화려하고 활력 넘치는 시니어 라인댄스를 선보인 거창읍주민자치센터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선율의 합창을 선보인 주상면주민자치센터가 우수, 신나는 난타공연을 선보인 위천면주민자치센터가 장려상을 차지하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주민들의 실력과 열정을 입증했다.

　특히 평균연령 73세로 구성된 가북면주민자치센터 청춘건강체조팀의 공연에는 경연 참가자와 응원하러 온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일어나 춤추는 축제의 장면을 보여 무한 감동을 느끼게 했다.

　양동인 군수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며, 주민자치센터가 더욱 발전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와 복지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주민자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