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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 아리아ㆍ플라멩코 `창원시민 매료`
카르멘 아리아ㆍ플라멩코 `창원시민 매료`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7.11.15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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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3ㆍ15아트센터 창원문화재단 기획공연 신선섭 감독ㆍ장윤성 지휘
▲ 세계의 명작 오페라 카르멘이 16~17일 오후 7시 30분 3ㆍ15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창원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은 노블아트오페라단 공연실황 장면. / 창원문화 재단

 매혹과 비극을 넘나드는 세계의 명작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이 16~17일 오후 7시 30분 3ㆍ15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창원 관객들과 만난다.

 창원문화재단의 올해 기획공연인 전막오페라 `카르멘`은 `하바네라ㆍ투우사의 노래ㆍ꽃노래` 등 대중에게 친숙하게 알려진 아리아에 이어 플라멩코, 연극과 뮤지컬 요소의 장르를 결합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9세기 프랑스 오페라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카르멘`은 작곡가 조르쥬 비제(Georges Bizet)의 마지막 오페라 작품이다. 스페인 세비야를 배경으로 하는 `카르멘`은 담배공장에서 일하는 집시여공이 주인공. 그녀에게 미친 듯이 사랑에 빠진 탈영병 돈호세와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는 많은 이의 가슴을 울렸고, 오페라와 현대무용 등 시대와 공간을 넘나들며 수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었다.

 팜므파탈의 원조이자 유혹과 정열의 상징이기도 한 카르멘은 창원 출신의 신선섭 노블아트오페라단 예술 총감독과 비엔나를 중심으로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지휘자 장윤성이 선보인다. 연출은 김숙영 성신여대 겸임교수가 맡았다. 카르멘 역은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돈호세 역에 테너 지명훈이 출연하며 서울시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메트오페라합창단도 출연한다.

 한편, 창원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과 공동 주관하는 2017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모든 국민이 우수한 공연 및 전시를 전국 문예회관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지원사업이다.

 입장료는 R석 5만 원, 석 3만 원, A석 2만 원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창원문화재단 누리집(www.cwcf.or.kr) 또는 전화(055-719-7800~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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