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2:33 (금)
국회서 낮잠 ‘청년기본법’ 제정하라
국회서 낮잠 ‘청년기본법’ 제정하라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11.16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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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청년단체 연석회의 “시민 권리 보장 정책 절실 선거 생색내기용 그만”
▲ 경남청년유니온 등이 참여한 ‘청년기본법 제정을 위한 경남 청년단체 연석회의’는 16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 계류 중인 청년기본법 제정을 촉구했다.

 “청년기본법을 제정하라.” 경남지역 청년단체들이 국회에 계류 중인 청년기본법 제정을 촉구했다. 경남청년유니온 등이 참여한 ‘청년기본법 제정을 위한 경남 청년단체 연석회의’는 16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삶을 중심에 놓고 청년의 시민 된 권리를 보장하는 정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청년을 ‘취업을 원하는 자’로 정의해 지원하는 것으로는 청년들이 사회 진입과정에서 겪는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유사한 5개 청년기본법이 발의됐지만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않는다”며 “청년들이 문제해결을 위해 나선 상황에서 정부와 국회가 더는 이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청년단체들은 “국회에서 청년 문제가 이전과는 질적으로 다른 방향으로 전환해 책임 있는 자세로 청년정책을 바라보길 희망한다”며 “지방선거에 맞춰 생색내기용으로 ‘청년 팔이’를 하며 청년들을 이용하려 하지 말고 건강한 미래세대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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