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5:54 (금)
남해군, 대표 브랜드 음식 키운다
남해군, 대표 브랜드 음식 키운다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7.11.21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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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관광 활성화 기대 특산물 시식ㆍ평가회 열려
▲ 남해군이 지역의 차별화된 먹거리 개발을 위해 지난 20일 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 시식ㆍ평가회를 열고 있다.

 남해군이 먹거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대표 브랜드 음식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내ㆍ외국 관광객의 기호에 맞춘 지역의 차별화된 먹거리 개발을 위해 지난 20일 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 시식ㆍ평가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군의원, 김막순 생활개선남해군연합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식ㆍ평가회는 건해삼과 건시금치, 문어 등을 이용한 갖가지 요리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먼저 건해삼을 이용한 반산선, 건해삼오향장육, 해삼ㆍ전복볶음, 금사오룡해삼 등 4가지 음식이 나왔다.

 해삼은 사포닌과 칼슘, 철분이 풍부해 기력회복에 좋으며, 특히 생해삼의 흡수율이 63%인데 반해 말린 건해삼은 흡수율이 90% 이상으로 높고 단백질이 20배, 칼슘과 철분이 50배 정도 늘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날 요리의 익힌 건해삼은 특유의 향과 부드러운 식감을 나타냈으며, 특히 건해삼 속에 다진 새우를 넣어 튀기고 야채와 함께 볶은 요리인 금사오룡해삼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건시금치를 이용한 건시금치밥, 건시금치들깨된장국, 건시금치뿌리튀김 등 3가지 요리가 선보였다.

 수분이 많은 시금치를 가격이 저렴할 때 건조해 보존기간을 늘리고 부가가치를 올림은 물론 부산물인 시금치 뿌리까지 활용하는 요리가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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