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C와 같은 양양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폴리페놀(ployphenol)과 플라보노이드(flavonoids) 등의 다양한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에 의해서 항산화, 항암 및 심혈관 질환과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 농업기술원이 이번에 소개하는 사과요리 레시피는 활용성 및 영양 면에서 우수하고, 생과를 활용하면서 조리가 간편해 손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건강식 요리이다.
‘사과에 반한 비빔밥(사진)’은 사과의 아삭함과 달콤함이 매콤한 고추장과 조화를 이룬 건강식 요리이다. 만드는 방법은 사과를 5~6㎝ 길이로 곱게 채 썰어 1ℓ 물에 1g의 소금을 넣어 만든 소금물에 5분간 담가 갈변 억제를 시킨 후 채반에 둬 물기를 제거한 다음 밥 위에 가지런히 여러 재료들과 함께 올려 낸다. 사과의 달콤함이 매콤한 고추장과 어우러져 맛이 좋다. 이때 ‘감홍’ 사과 품종을 사용하면 그 맛은 한층 더 향상된다.
‘0사과 깍두기’는 간편한 즉석 김치로 활용하기 좋다. 만드는 방법은 사과를 깍둑썰기한 다음, 천일염을 약간 버무려서 15분간 절인 후 씻어 소쿠리에 둬 물기를 뺀다.
양념은 고춧가루, 다진 마늘, 새우젓, 매실액, 물엿으로 미리 만들어 숙성을 시킨다. 절인 사과를 찹쌀풀, 미나리와 함께 양념에 버무린다. ‘후지’ 사과품종으로 만들면 더 맛있는 사과 깍두기를 즐길 수 있다. 이때 새우젓을 넣어야 비린내 없는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 심순애 농업연구사는 “사과는 생과로도 맛있지만 색다르게 요리로 만들어 먹는다면 영양가 높고 건강한 반찬으로도 좋은 특별한 일품음식이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