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9:23 (금)
“33만 양산 시민의 진정한 건강 파트너 돼야죠”
“33만 양산 시민의 진정한 건강 파트너 돼야죠”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7.11.27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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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소홀 주민 안타까워 건강할 때 잘 관리해야
발로 뛰는 건강 파수꾼 주민 건강 증진 늘 염두
▲ 양산시 보건소의 결핵 예방 사업.

 33만 양산시민의 건강 파수꾼이 실제 역할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상머슴이다.

 시민의 감염병 예방으로 안심하고 건강하게 잘 사는 양산을 만들기 위해 예방에서부터 환자관리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명자 양산시 보건위생과장을 만나봤다.

 지난 7월 11일에 보건위생과장에 부임한 그는 전염병 예방과 건전한 의약 업무 관리를 실현했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의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

 여성 과장으로서 친화적이면서도 꼼꼼한 성격 탓에 모든 일에 대충 대충이 아닌 치밀한 사전계획과 검토를 거쳐 일을 집행한다는 그는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일할 수 있을까를 항상 고심하며 늘 주민 건강 지킴이로서의 파수꾼을 자처하고 있다.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건강관리엔 소홀한 주민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는 그는 “주민들의 건강관리는 건강할 때서부터 시작된다”는 말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김 과장은 남은 공직생활에 진정한 건강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친다.

▲ 김명자 양산시 보건위생과장은 “시민의 감염병 예방으로 안심하고 건강하게 잘 사는 양산을 만들기 위해 예방에서부터 환자관리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

 감염병 발생 예방 및 방역소독 사업

 각종 감염병 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연중 방역체계를 가동 중이며 법정 감염병에 대한 여러 캠페인과 예방법 알리기를 통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감염병 유행 시에는 역학조사를 실시해 접촉자 검사 등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10월(추석 연휴 포함)까지 평일은 물론이고 토ㆍ일ㆍ공휴일 쉼 없이 하절기 비상방역 체계 가동해 수인성ㆍ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 감시 강화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도모했다.

 해충으로 인한 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기동반 내 유충구제반(3개반 6명)과 성충구제반(6개반 6명)을 구성해 오전부터 야간까지 방역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제28회 경상도생활체육대축전 전 기간 동안 행사장 주변 일제 방역으로 성공적 개최에 일조했다.

 또한 주민 자율방역반에 휴대용연막기 대여 및 약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등산로, 수변공원 등 42여 곳에 해충(진드기, 모기 등) 간이 기피제를 설치해 시민 스스로 감염병 예방 활동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하절기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 실시 및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실시해 시민들에게 철저한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한편, 지역 내 의료기관, 교육기관 및 질병 모니터링 기관(175개소) 등과 유증상자 신고체계를 강화해 신고 시 즉각 대응하고 있다.

 결핵 예방 사업

 결핵 검진은 연중 무료로 실시, 환자 발생부터 완치까지 치료 완료를 위해 개별 집중 관리를 하고 있으며 가족, 직장 등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 및 검진을 실시해 결핵균 전파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양산시 결핵 발생률은 지난 2014년 83.6명, 2015년 72.6명, 지난해 53명으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6 질병관리본부 결핵 환자 신고 현황 연보)

 올해는 선제적 예방에 중점을 둔 결핵 취약계층 잠복 결핵 검진사업을 추진했으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767명, 고등학교 1학년 1천583명, 의료기관 종사자 1천231명, 유치원ㆍ어린이집 보육교사 2천167명, 총 5천748명의 검진을 완료, 예방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처럼 양산시는 결핵 퇴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에 이어 올해도 질병관리본부 우수기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 양산시 보건소의 에이즈 예방 사업.

 에이즈 예방사업

 최근 들어 이슈화 되고 있는 에이즈 감염인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에이즈의 감염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HIV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지식 보급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진행함은 물론 이미 감염된 감염인들과의 정기적인 일대 일 상담 및 감염인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전파율, 신규 감염인 제로화 달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 양산시 보건소의 예방접종 사업.

 예방접종 사업

 예방접종 사업으로는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와 고위험 연령층에게 국가에서 지정하는 감염병에 대해 무료 예방접종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만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17종 백신을 무료로 지원함으로서 저출산 시대에 예방접종 비용으로 인한 육아부담을 경감하고, 지난 9월 26일부터는 203개소 위탁의료기관에서 노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해 약 3만 명(80%)정도 접종했으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노인 폐렴 접종 등 연중 홍보 및 개인별 문자, 독려 전화를 시행해 예방 접종률 향상으로 면역력이 약한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보건위생과 김명자 과장은 “앞으로도 발생 가능한 감염병 대응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감염병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일조하기 위해 적극 예방, 적극 대응으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심하고 잘사는 양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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