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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어떻게 방지할까?
2017년 12월 07일 (목)
손영진 7618700@kndaily.com
   
▲ 손영진 부산외국어대 스포츠산업융합학부 교수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는 면역력이 약해짐에 따라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린다. 특히나 심혈관질환 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추운 공기에 갑자기 노출될 경우 심장과 심장혈관 내벽에 가는 부담은 더욱 커지기 마련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금성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환자는 지난 2013년 7만 6천여 명에서 2015년 8만 7천여 명으로 2년 새 16% 가까이 늘었다. 40대 이상 환자 비율은 전체 환자의 약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무섭게 뒤쫓고 있는 심혈관질환은 최근 10여 년간 사망률이 약 40% 증가했다.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과 사망률이 크게 늘어나면서 건강관리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12월엔 심혈관 계통 만성 질환자는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고, 보온성이 뛰어난 의류를 착용하는 등 추위에 대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한다. 심혈관질환이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환으로 불리는 탓에 평소 꾸준한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에는 낮은 기온으로 혈관이 수축돼 갑작스럽게 혈압이 상승한다. 이런 이유로 발병 위험이 높은 중년 이상 연령대 사람들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잘못된 식습관만 개선해도 질환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우선 심혈관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조리법으로 제조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섬유질이 풍부한 곡물, 콩류, 채소, 과일 등을 골고루 섭취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정하게 유지한다면 건강한 혈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절주와 금연을 하는 것이다. 잦은 음주는 이상지질혈증의 주요 원인이기에 술은 하루 2잔으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흡연은 심뇌혈관 질환을 불러오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 혈관질환을 예방하고자 한다면 금연은 반드시 선행돼야 할 일이다. 규칙적인 운동도 빼놓을 수 없다. 하루 30분 이상 주 3회에 걸쳐 운동을 진행하다 보면 어느새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게 될 터다. 스트레스는 혈압 상승을 불러오기 때문에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다스리는 것이 좋다.

 전 세계 사망원인 가운데 심혈관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은 30%에 달한다고 한다. 그만큼 위험하고 흔한 질환이라고 볼 수 있겠다. 생명을 순식간에 앗아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인 건 사실이지만, 예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간단한 조치만으로 스스로의 건강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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