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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수 증가폭 두 달째 30만명 하회
취업자수 증가폭 두 달째 30만명 하회
  • 연합뉴스
  • 승인 2017.12.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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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25만3천명 증가 제조업은 6개월 연속 증가세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두 달 연속 정부 목표치인 30만 명을 하회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지난 1999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11월 기준으로 가장 높아 고용한파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84만 5천명으로 1년 전보다 25만 3천명(0.7%)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 폭은 30만 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8월 21만 2천명으로 7개월 만에 20만 명대로 떨어졌다.

 9월 31만 4천명으로 30만 명대를 회복했다가 10월 27만 9천명에 이어 11월까지 두 달 연속 30만 명을 하회했다.

 취업자수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20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올해 1월 이후 처음이다.

 산업별로는 공공행정ㆍ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증가했지만,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금융 및 보험업 등에서 감소했다.

 질 좋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은 1년 전보다 4만 6천명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자영업자는 10월 4만 3천명 증가했지만 11월에는 4천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11월 고용률은 61.2%로 1년 전보다 0.1%p 증가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9.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11월 기준으로는 1999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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