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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ㆍ엄용수 당협위장 교체? ‘최대 관심’
이군현ㆍ엄용수 당협위장 교체? ‘최대 관심’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7.12.1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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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4~5곳 처리예상 전망 홍 대표, 일본 귀국 후 발표 “현역 치지 않을 것” 시각도
 당협위원장 교체를 결정하는 자유한국당 당무감사 결과는 홍준표 대표가 일본 방문(13~15일)을 끝내고 돌아온 뒤 발표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경남은 이군현 의원(통영ㆍ고성)과 엄용수 의원(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이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기소됨에 따라 이들의 처리 문제가 최대 관심사다. 중앙당 주변에서는 경남은 4~5곳에서 당협위원장 교체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당무감사위원회에서는 커트라인으로 50~55점을 최고위에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무감사 평균 성적은 원외위원장이 51점, 현역 의원들이 63점 수준으로 전해졌다.

 당내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히려 조직에 혼란이 생길 수 있어 현역의원을 대거 교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많다.

 다만, 원외 지역구는 이번 당무감사를 계기로 새로운 당협위원장이 선출될 공산이 크다. 경남 4곳(창원성산구, 김해갑, 김해을, 양산을)이 원외 지역구이다.

 한 관계자는 “지도부 일각에서 현역의원도 교체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역을 치고 새로운 위원장을 앉혀 당내 분란을 만드는 건 홍 대표 리더십에도 부담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3선 이상 중진의원 가운데 지역구 활동이 미약한 현역 의원도 교체 대상에서 예외가 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음 주 공개될 ‘살생부’에 당협위원장들이 벌써부터 벌벌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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