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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유니폼` 보면 기량 업 "손흥민, 스웨덴도 부탁해"
`노란 유니폼` 보면 기량 업 "손흥민, 스웨덴도 부탁해"
  • 연합뉴스
  • 승인 2017.12.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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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오른쪽)은 14일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을 상대로 후반 42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시즌 8호 골을 작렬했다.

 손흥민(25ㆍ토트넘)이 노란색 유니폼의 팀만 만나면 폭발적인 기량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노란색-검은색 유니폼을 입고 나온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4호 골을 터뜨렸고, 지난 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왓퍼드전에서도 골 맛을 봤다. 당시 왓퍼드의 유니폼 색깔도 노란색이었다.

 뿐만 아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노랑 유니폼을 입고 나온 챔피언스리그 아포엘과 경기에서 시즌 6호 골을 터뜨렸다. 14일엔 역시 노란색 유니폼의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을 상대로 후반 42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시즌 8호 골을 작렬했다.

 손흥민은 오래전부터 `노란 유니폼을 입은 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펼쳤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뛸 때부터 노란색-검은색 유니폼을 입어 `벌꿀 군단`이라 불린 도르트문트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국내 축구팬들이 손흥민에게 `양봉업자`라는 별명을 지어줄 정도였다.

 어찌됐든, 앞으로 노란색 유니폼을 착용하는 팀들과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에겐 좋은 현상이다.

 손흥민은 내년 2월 14일과 3월 8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유벤투스의 원정 유니폼 색깔은 노란색이다.

 한국 축구팬들은 유벤투스전보다 내년 6월 18일 스웨덴과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더 기대한다. 스웨덴은 전통적으로 노란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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