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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하와이 경영진 거액 뒷돈 빼돌려
부곡하와이 경영진 거액 뒷돈 빼돌려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7.12.17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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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영업이사 구속기소
 속보= 폐업한 부곡하와이 회사자금 수억 원을 빼돌리고 거액의 뒷돈을 받은 전 경영진이 재판에 넘겨졌다.

<6월 15일 자 4면 보도>

 창원지검 밀양지청은 부곡하와이 전 영업이사 배모 씨(49)를 구속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전 마케팅과장은 배임수재 혐의로, 배 씨에게 뒷돈을 준 업체 대표 등 협력업체 관계자 8명은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뒷돈을 준 협력업체 관계자 2명은 배임증재 공소시효(5년)를 넘겨 기소하지 못했다.

 배씨는 영업이사로 재임하던 지난 2010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회사자금 2억 7천만 원을 빼돌려 주식투자, 커피숍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 2011년∼2016년 사이 부곡하와이가 매년 겨울 개최하는 얼음축제 때 협력업체 10곳으로부터 계약을 유지하는 등의 명목으로 2억 3천만 원 상당의 뒷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배씨는 리베이트 일부인 4천500만 원을 커피숍 동업자 계좌에 입금하도록 해 범죄수익을 숨긴 혐의도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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