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를 기념해 스노보드, 스키점프 등 다양한 겨울스포츠 속의 과학을 체험해볼 수 있는 '동계스포츠과학 특별전' 내년 5월 13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김진재홀)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

    전시장은 스키장을 가지 않아도 겨울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스키, 스노보드, 스키점프, 봅슬레이 등 4가지 종목을 가상현실(VR)과 스크린으로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관람객들이 다양한 전시물을 체험하면서 동계스포츠 속 과학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쇼트트랙, 스피드·피겨 스케이팅에서 스케이트 날이 다른 이유와 스키, 스노보드 장비 속에 숨은 과학적 원리를 배울 수 있다.

    빙벽 등반, 피겨 스케이팅 자세 원리, 아이스하키 골키퍼의 순발력 등을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으로 이해할 수 있다.

    자연설 느낌의 눈을 직접 체험하는 스노 하우스와 이글루를 만들어 보는 전시물은 평소 눈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시민의 관심을 끈다.

    특별전은 평창동계올림픽 붐을 조성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가상체험존 4종은 별도 유료)
    부산과학체험관은 또 23일 오전 10시부터 과학체험관 4층 로비에서 '겨울이 좋아! 신나는 과학누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하늘을 나는 호랑이'와 '밤에 빛나는 장미 열쇠고리', '광섬유 품은 산타클로스', '코딩체험! 너의 길을 따라갈게', '무한궤도 스피리콘' 등 과학·수학 융합 체험부스로 이뤄진다. 입장권을 소지한 7세 이상 관람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