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5:25 (금)
경남 FC, 김준선ㆍ준범 형제 영입
경남 FC, 김준선ㆍ준범 형제 영입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7.12.25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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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자유 선발선수 아주대ㆍ연세대 출신 팀 첫 형제 동시 입단
▲ 경남FC가 2018년 신인 자유 선발선수로 영입한 형제 선수 김준선(오른쪽)ㆍ김준범. / 경남FC

 경남FC가 팀 최초로 형제 선수를 영입했다.

 경남은 "2018년 신인 자유 선발선수로 아주대 김준선(형), 연세대 김준범(동생)을 영입하게 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김준선은 173㎝/65㎏의 작은 체구에도 속도와 골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다. 윙 포워드와 섀도 스트라이커를 볼 수 있는 공격 자원으로 꼽힌다.

 유성생명과학고 재학 당시에도 백록기에서 득점왕을 차지했고, 아주대에서도 팀 내 주축 공격수로 성장해 하석주 아주대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동생 김준범은 176㎝/72㎏으로 공수 연계 능력이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다. 특히 영리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다. 형과 같은 예산중학교를 나왔고 부평고를 거쳐 연세대에 들어갔다.

 연세대에서는 중원의 엔진으로 팀 내 없어서는 안 될 선수였고, 여타 구단에서도 영입 제의가 있었을 만큼, 기대되는 유망주다.

 김준선은 "준범이와 함께 같은 팀에 입단하게 돼 너무 기쁘다. 경남이 클래식에 승격한 만큼 경쟁이 치열할 수도 있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준범은 "준선이 형과 중학교 이후로 한팀에서 뛰게 됐는데, 너무나도 기쁘다. 형과 함께 프로에서 시작하니, 한편으로 마음이 든든하다. 둘이서 잘 준비해, 경남이 내년에도 올 시즌 돌풍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기호 경남FC 대표이사는 "형제가 경남에 입단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경기장에 함께 뛰는 모습을 팬들이 볼 수 있도록 동계 기간에 준비를 잘해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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