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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래 도개공 사장, 창원시장 출마
조진래 도개공 사장, 창원시장 출마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7.12.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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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복심’ 알려져 “창원과 유독 인연 깊어”
▲ 조진래 사장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최측근인 조진래 경남개발공사 사장이 홍 대표 품으로 돌아온다.

 조 사장은 올해 말 경남개발공사 사장직에서 물러난 뒤 내년 6ㆍ13 지방선거 ‘무주공산’ 지역인 창원시장에 출마할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의 복심’이면서 대구 영남고교 후배이기도 한 그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다면 그 위력이 얼마나 발휘될 것인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사장은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지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 증진은 물론 365억 원을 배당받아 재경기숙사(남명학사) 건립에도 앞장서는 등 지역 많은 현안들을 해결해왔다.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조 사장은 제33회 사법고시에 합격, 43세의 젊은 나이에 의령ㆍ함안ㆍ합천 지역구에서 제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홍 대표가 경남지사에 당선되면서 경남도 9ㆍ10대 정무부지사를 역임하는 등 입법ㆍ사법ㆍ행정 3부의 경험을 두루 갖춘 재원이다.

 그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따뜻한 리더십이 돋보여 홍 대표가 일찌감치 주목한 인물이다. 특히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법무ㆍ행정분과 상임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18대 국회에 화려하게 입성한 뒤 받은 첫 세비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지역구인 의령ㆍ함안ㆍ합천에 기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러 현안사업들을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가 홍 대표에게 돌아오면 인재난을 겪는 홍 대표로서도 ‘천군만마’를 얻을 수 있어 상당히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조 사장은 “창원에서 변호사를 20여 년 하는 등 창원과 유독 인연이 깊다”며 “홍준표 대표 체제가 안정화되는데 전력을 쏟으면서 창원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할을 아끼지 않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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