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올 한 해 동안 총 180억 원의 예산을 체육정책에 투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체육행사와 시설,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체육마케팅 등 크게 5개 세부 분야에 걸친 2017년 체육정책 성과를 내놨다.

　체육행사 분야에서 시는 경남도민체육대회 개최를 꼽고 있다. 지난 2014년에 이어 올해 ‘뻗어라! 경남의 힘, 펼쳐라! 김해의 꿈’이란 슬로건으로 제56회 경남도민체육대회를 다시 개최한 김해시는 도민화합은 물론 가야왕도 김해의 위상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해시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3년 전국체육대회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실제 시는 내년 1월 유치 발대식을 갖고 8월에 대한체육회에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체육시설 개선도 눈길을 끈다. 도민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벌여온 체육시설개선 사업은 27개 종목 35개 경기장에 대해 33억 5천만 원이 투입됐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체육은 건강 증진을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가장 밑바탕이 되는 분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운동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