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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 넘은 비트코인 다른 가상화폐 동반 급등
2천만원 넘은 비트코인 다른 가상화폐 동반 급등
  • 연합뉴스
  • 승인 2017.12.2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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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이 2천만 원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가 재개되자 가상화폐 관련주가 급등했다.

 카카오는 국내 양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꼽히는 ‘업비트’의 2대주주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10%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비덴트는 가격제한폭(29.85%)까지 치솟은 2만 6천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덴트는 ‘비티씨코리아’의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있어 가상화폐 테마주로 분류된다. 비티씨코리아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사다.

 이밖에 옴니텔(21.03%), 한일진공(14.44%), SBI인베스트먼트(8.70%), 제이씨현시스템(5.73%), 케이피엠테크(2.17%), 매커스(1.07%) 등이 모두 상승했다.

 카카오 역시 10.71% 상승했다. 이날 카카오의 거래량은 156만 주로 전날(74만 주)의 2배를 넘었다.

 이날 시장에는 카카오의 투자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 카카오청년창업펀드 등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지분을 25% 이상 보유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비트코인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2천225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국제적인 규제 움직임에 최근 멈칫했으나 다시 반등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 거래소 지분을 보유했거나 가상화폐 채굴에 쓰이는 그래픽카드를 판매하는 기업 등이 이날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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