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조진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이 28일 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으로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조 전 사장은 지난 21일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하고 1년 9개월 만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물러났다.

　조 전 사장은 ‘홍준표 사람들’로 분류돼 시민단체들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았다.

　조 전 사장은 18대 국회의원을 거쳐 홍준표 지사 도정 1기와 2기 초반 정무부지사, 정무특별보좌관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갖춘 인물이다.

　조 전 사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창원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10만 창원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서민과 청년을 중심으로 국민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보수 개혁에 앞장서겠다”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원시가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시로 변모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쏟겠다”며 ‘활기찬’ 창원 건설에 방점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