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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사과, 베트남인 입맛 사로잡는다
함양 사과, 베트남인 입맛 사로잡는다
  • 김창균 기자
  • 승인 2018.01.01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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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농협서 12t 수출 선적식 내달까지 동남아 수출 계속
▲ 함양군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안의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함양 사과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아삭아삭한 식감에 당도까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함양 사과가 글로벌 무대 베트남으로 첫 수출 된다.

 함양군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안의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함양 사과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에는 임창호 군수와 임재구 군의회의장, 안의농협 이상인 조합장을 비롯해 수출업체와 사과 재배 농가 등이 참여해 베트남으로의 첫 수출을 축하했다.

 이날 선적된 함양 사과는 40피트 1 컨테이너(12t)로 수출업체 창락농산을 통해 수출길에 오르게 된다. 이번 첫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청정 함양에서 생산된 사과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로 수출된다.

 임창호 군수는 “그동안의 공격적이고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 전략이 이번에 함양 사과의 베트남 첫 수출이라는 또 하나의 성과를 거뒀다”라며 “농가에서 땀 흘려 생산한 함양 사과가 세계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은 것으로 수출 1억 불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라고 밝혔다.

 함양 사과의 베트남 첫 수출은 그동안 꾸준하게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며 마케팅 활동을 펼쳐온 결과물로 함양 사과가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것으로 평가돼 앞으로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밝게 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베트남이라는 신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상담회와 현지 특판행사, 현지 바이어 초청 상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서 지난해 함양 농식품 가공품 등을 수출했다.

 이상인 안의농협조합장은 “함양 사과는 높은 일교차와 청정자연에서 생산돼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한 육질을 자랑한다”라며 “이번 베트남 수출을 통해 해외 판로개척으로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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