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4:15 (토)
컬링 `킴 자매` 첫 상대 최강 캐나다
컬링 `킴 자매` 첫 상대 최강 캐나다
  • 연합뉴스
  • 승인 2018.01.01 2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자팀 2차전은 `한일전` 남자팀 첫 상대는 미국
▲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은 한국 컬링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민정 감독, 김초희,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은정.

 한국 컬링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컬링 국가대표팀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일정이 확정됐다.

 가장 기대가 큰 여자컬링은 첫판부터 세계 챔피언 캐나다와 맞대결을 펼친다.

 1일 세계컬링연맹(WCF)과 대한컬링경기연맹이 공개한 올림픽 일정을 보면,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종목은 대회 개막 하루 전인 오는 다음 달 8일부터 폐막일(25일)까지 매일, 하루 최대 12경기가 열리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다음 달 8∼13일에는 남녀 혼성 2인조 경기인 믹스더블 경기가 열리고, 14∼25일에는 남ㆍ여 일반(4인조) 경기가 열린다.

 남자컬링과 여자컬링은 각 10개국이 출전하고, 믹스더블은 8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세 종목에 모두 출전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은메달, 아시아ㆍ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 금메달, 핀란드 마스터 투어대회 금메달 등으로 기대를 모은 여자컬링은 첫날부터 까다로운 상대를 마주한다.

 감독(김민정)과 주장(김은정 스킵)을 비롯해 구성원 6명이 모두 김 씨여서 국제무대에서 `팀 킴`(Team Kim)으로 통하는 여자컬링은 다음 달 15일 올림픽 첫 경기에서 캐나다와 만난다.

 캐나다 여자컬링은 지난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13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낸 현 세계 챔피언이다.

 한국 여자컬링은 다음 달 15일 오전 9시 5분 캐나다와 맞붙고, 같은 날 오후 8시 5분에는 `한일전`을 치른다. 후지사와 사츠키 스킵이 이끄는 일본 여자컬링은 2016년 세계선수권 은메달,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선수권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컬링은 이어 스위스(다음 달 16일), 영국(17일), 중국(18일), 스웨덴(19일), 미국(20일), 러시아, 덴마크(이상 21일)과 예선을 치른다.

 한국 남자컬링은 다음 달 14일 오전ㆍ오후에 각각 미국ㆍ덴마크와 만나고 노르웨이, 캐나다(이상 16일), 영국(17일), 덴마크(18일), 이탈리아(19일), 스위스(20일), 일본(21일)과 맞붙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