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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여성해 재영입 수비 보강한다
경남FC,여성해 재영입 수비 보강한다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8.01.01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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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부 감독 강력한 요청 내일 복귀 내년 시즌 준비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 경남FC 수비를 책임지게 될 여성해 선수(오른쪽)와 조기호 경남FC 대표이사가 입단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경남FC

 경남FC가 일본 J2리그의 자스파 쿠사츠 군마 소속의 여성해 선수를 전격 영입했다.

 올해 클래식으로 승격한 경남은 “올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수비수 보강이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지난 2016년 하반기 경남에서 뛰었던 여성해를 재영입 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여성해는 지난 2014년 사간도스에서 경남으로 이적했다. 그 후 2015년 상주 상무에 입대, 2016년 하반기 경남에서 9경기 출전 후 일본 J2리그 마츠모토 야마가로 이적해 자스파 쿠사츠 군마를 거쳐 다시 경남으로 오게 됐다.

 경남FC 관계자는 “이번 영입은 김종부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뤄졌다. 예전에도 여성해 선수와 함께하기를 희망했지만, 재계약 등의 세부적인 조건이 맞지 않아, 일본으로 이적하게 됐다”며 “클래식으로 승격하는 2018년에는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여성해 선수를 재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으로 다시 돌아온 여성해는 “경남이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 승격하게 돼 너무 좋다. 함께 하지 못했지만, 항상 경남을 응원하고 있었다”며 “다시 돌아온 만큼 경남이 클래식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입단식에 함께한 조기호 경남FC 대표이사는 “여성해 선수가 경남에 다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내년 시즌 우리 경남이 클래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모든 절차를 마친 여성해는 3일 선수단에 복귀,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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