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3:23 (토)
남강호 내동지점 조류경보 해제
남강호 내동지점 조류경보 해제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8.01.01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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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완전해제 수온저하 남조류 소강
 남강호(진양호) 판문지점에 발령됐던 조류 경보 ‘관심’ 단계가 지난달 28일 해제됐다.

 판문지점은 지난해 7월 27일 관심단계가 발령된 이후 11월 2일 경계, 11월 16일 관심, 11월 30일 경계, 12월 14일 관심 단계로 관심단계와 경계단계를 반복해 왔다.

 조류경보 완전해제는 5개월 만이다.

 판문지점은 최근 수질분석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12.19일 595, 12.26일 612cells/mL) 관심 단계 발령기준(1천cells/mL) 밑으로 떨어졌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올해 남강호는 유입량 감소, 극심한 가뭄, 지속된 무강우 등으로 10℃ 이상 수온에서 생육 가능한 저온성 남조류인 아파니조메논이 증가하면서 유례없는 154일이라는 장기간의 녹조가 지속돼 왔으나 최근 급격한 수온저하로 남조류가 소강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강호 누적강우량은 849㎜로 예년 동기간 1천514㎜ 대비 56%에 불과하고, 유입량 또한 6억 4천400만t으로 예년 동기간 유입량 대비 31%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남강호 내동지점은 여전히 조류경보가 발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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