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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수목 미니시리즈 한달 결방
평창올림픽 중계 등 대체 `파업 휴우증` 3월 5일 재개
2018년 01월 02일 (화)
연합뉴스 7618700@kndaily.com
   
▲ 한달여 결방되는 MBC 수목극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 포스터.

 MBC 월화수목 밤 10시 미니시리즈가 이달 말부터 한달여 결방된다. 지난해 두달여 파업에 따른 후유증으로, 방송사가 평일 미니시리즈 드라마를 한달 넘게 결방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MBC는 현재 방송 중인 월화극 `투깝스`와 수목극 `로봇이 아니야`가 종영하는 이달 말부터 한달여 밤 10시 월화수목 미니시리즈를 결방한다고 2일 밝혔다.


 MBC 홍보실은 "편성에 맞추기 위해 서둘러 드라마를 선보일 수도 있겠지만, 차근차근 준비하여 제대로 된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자 차기작 편성을 불가피하게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비 중인 드라마들은 오는 3월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현재 방송되고 있는 `투깝스`와 `로봇이 아니야`가 종영된 이후에는 평창올림픽 중계 방송 등으로 편성이 잡힐 예정이다"고 전했다.

 미니시리즈 방송 재개 시점은 오는 3월 5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 달에 평창올림픽 중계와 설 연휴 특집 등으로 밤 10시 편성을 메울 계획이다. `돈꽃`과 `밥상 차리는 남자`는 정상 방송된다.

 MBC는 지난 9~11월 노조 파업으로 보도와 시사교양, 라디오, 예능 프로그램이 일제히 가동을 멈췄다. 외주제작사가 제작하는 드라마는 간신히 방송을 이어갔으나 `병원선`이 10여 분 방송 지연 사고를 내고, `20세기 소년소녀`가 제작 중단으로 예정보다 2주 늦게 방송되는 등 이런저런 차질을 빚었다.

 MBC 드라마국은 파업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못했던 업무를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서는 정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한편, `국민 예능`인 MBC `무한도전`은 지난해 1월 말부터 7주간 `방학`이라는 이름으로 자발적으로 결방을 선택하고 재정비 기간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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