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1:08 (금)
꼬리ㆍ척추 손상 고양이 부산 경찰에 수사의뢰
꼬리ㆍ척추 손상 고양이 부산 경찰에 수사의뢰
  • 최학봉 기자
  • 승인 2018.01.03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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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에게 공격받아 꼬리가 잘리고 척추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길고양이가 발견되자 동물 보호단체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며 대응에 나섰다.

 3일 부산 길고양이 보호연대에 따르면 지난 1일 부산 사상구 모라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꼬리가 잘리고 척추에 손상을 입은 길고양이가 발견됐다.

 해당 고양이를 발견한 사람은 즉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보호연대 측은 현재 고양이를 넘겨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했다.

 보호연대 한 관계자는 “5번부터 12번 척추까지 손상이 심해 건강에 문제가 있는 상태”라며 “수의사가 사람에 의한 흉기 손상의 가능성이 크다는 소견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보호연대 측은 길고양이를 학대한 사람을 찾아달라며 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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