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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원동 도로 직선화 사업 최종 승인
양산시, 원동 도로 직선화 사업 최종 승인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8.01.05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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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구간 도로 개설 사업비 350억원 투입 22년까지 완공 예정
 굴곡으로 사고 위험이 높고 매화ㆍ미나리 축제 때마다 차량 정체로 혼잡을 겪어온 양산시 원동지역의 도로 직선화 사업이 국토부 최종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양산시는 ‘낙동강 강변자연문화 경관도로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재원마련의 기틀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원동면 화제리 범서마을부터 원동면 원리 면 소재지까지 약 3.5㎞ 구간에 대해 직선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개설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사업비 350억 원이 소요되며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 완공될 계획이다.

 도로 선형의 직선화로 도로 기능을 상실하는 기존 2차로의 굽은 도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관광도로로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원동지역은 지형적인 여건으로 인해 급경사와 심한 굴곡으로 통행여건이 불량해 꾸준히 선형개량사업을 추진했지만 여전히 주민들 불편이 많았다.

 실제로 해당 지역은 도심에서 떨어져 있는 데다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원동자연휴양림은 물론 매화 축제, 미나리 축제 등이 열리면서 상습적인 차량 정체 현상에 시달려야 했다.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원동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통해 낙후지역개발 가속화 및 관광산업 활성화 등 원동면과 황산공원을 중심으로 한 낙동강 관광벨트 구축에 큰 성과를 낼 수 있으며 인근지역과의 연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국토부의 경남도 지역개발계획 최종 승인에 따라 금년도 실시설계비(약 10억 원) 확보 등 우리시 사업추진 의지를 적극 표명하고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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