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진해기지사령부(이하 진기사)는 부대 장병들의 올바른 경제관을 정립하기 위해 가상화폐 및 장병 급여 인상 관련 특별 금융경제 교육을 8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초급간부와 영내장병 등 200여 명이 참가한 이 날 교육은 군 장병 급여 인상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금융 환경 변화와 맞물려 부대 장병들의 올바른 금융 지식과 가치관 함양을 위해 실시된다.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중독성 투자 증가로 가상화폐 시장이 ‘투기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 상황에서 부대는 장병들의 급여 인상과 맞물린 이러한 ‘투기’성 자산 관리가 아닌 건강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기사 재정관리실장 김준혁 소령은 “군 부대 특성상 비교적 최신 금융정보를 접하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고 사회 초년생이다 보니 올바른 금융관 확립의 중요성이 더 강조될 수밖에 없다”며 “군 장병들을 우대해주는 금융상품을 활용한 저축과 합리적인 소비를 통한 경제생활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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