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올해 자굴산ㆍ한우산 관광벨트와 의령복합스포츠단지 등 지역 관광 자원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연계시설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나선다.

　의령군은 지난달 경남도가 ‘발전촉진형ㆍ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을 고시함에 따라 2개 사업 순수 국비 159억 원이 확정되면서 기반시설 정비를 통한 관광자원 활성화 구축 청사진이 가시화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자굴산ㆍ한우산 관광벨트 연계시설 조성 사업’은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굴산ㆍ한우산 생태 숲 조성사업과 기존 조성 운영 중인 벽계관광지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 도로가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관광객 및 대형차량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이를 확ㆍ포장 하기 위해 133억 원이 투입된다.

　‘의령복합스포츠단지 연계시설 조성사업’은 사용 중인 궁도장ㆍ풋살장ㆍ 게이트볼장ㆍ그라운드골프장과 설치예정인 테니스장ㆍ농구장ㆍ잔디광장ㆍ주차장 등 의령복합스포츠단지와 가례공설운동장 간 시설 연계 사업이다.

　총 26억 원이 투입해 연결도로를 확장, 그동안 협소한 도로 이용으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 민원을 해소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국비 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주민 의견청취, 관련기관 협의 등을 거쳐 내년 빠른 시일 내 사업을 착수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낙후 지역을 대상으로 개발사업을 실시해 지역관광자원 기반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개발계획은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도별 낙후ㆍ거점지역의 종합ㆍ체계적 발전을 위해 수립하는 10년 단위 중장기계획으로, 지역별 발전목표와 전략,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