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2:14 (토)
“성장 위주서 사람 중심 시정으로”
“성장 위주서 사람 중심 시정으로”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8.01.08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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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수 특보, 김해시장 출마 선언
▲ 정장수 특보

 정장수 자유한국당 대표 공보특보(52)가 오는 6월 김해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특보는 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CHANGE 2018 김해를 바꾸는 당신의 선택’을 기치로 “시민이 주인인 시정을 만들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개발 위주 성장제일주의에서 사람 중심의 가치제일주의로 시정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며 “문화ㆍ창업ㆍ교육 인큐베이터를 통해 꿈이 이뤄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일방 하향식 정책 추진으로 김해시가 피해를 감수해온 일이 하나둘이 아니다”며 “시민의 권리와 지역의 미래를 위해 중앙정부에 할 말은 분명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이 자리서 정 특보는 “시장의 권력에 줄 선 힘 있는 몇 사람이 모든 인허가와 관급공사를 독점하는 권력의 먹이사슬을 반드시 끊어내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답변을 피해갔다.

 또 “당적을 바꾸고 헌신짝처럼 신념을 버리고도 사과 한마디 없는 정치인들이 김해를 부끄럽게 했다”며 “보수에 줄 서다 봉하마을에 가서 사진 몇 장 찍고 진보인 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봉하마을이 신분세탁소냐”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도 김맹곤 전 김해시장이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일 때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에 대해 그는 “80년대 (대학생 시절) 민주화운동을 끝까지 하지 못한 데 대한 부채의식이었다”며 “그 이후에는 줄곧 보수에 몸담아 왔다”고 밝혔다.

 김해고, 부산대(산업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김정권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보좌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경남지사였을 때 공보특보와 비서실장을 지냈다. 지금은 홍준표 대표 공보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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