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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ㆍ지원중심 교육행정할 것”
“현장ㆍ지원중심 교육행정할 것”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1.08 2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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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첫 정책관리자 회의 고교학점제 추진 계획 협의
 올해 처음 열린 경남교육청 정책관리자회의에서 ‘고교학점제 추진 방안’ 이 논의됐다.

 도교육청은 8일 오후 2시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국ㆍ과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등 5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정책관리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고교학점제 추진 계획’ 등 설명자료 11건,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 방안’ 등 토론자료 2건, ‘새로운 학교문화 창출 중심 교원 연수 시행’ 등 14건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고교학점제 추진 계획’으로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등 지역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여건에 따른 유형별 고교학점제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대도시형(창원, 김해)은 학교 내 소인수선택과목,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활성화로, 중소도시형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활성화, 지역사회연계 교육과정 개발로, 읍면 단위 소규모 학교에는 순회교사 운영 확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활성화가 대안으로 검토됐다.

 또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창원예술학교에 대해 공공성과 창의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위탁교육 선도 모델 개발을 통해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교육 기회 요구를 충족하고, 예술분야 위탁교육 확대로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 방안’과 ‘교권보호 방안’에 대한 토론에서는 학생인권에 관한 인식이 부족하고 여전히 학생생활교육 제 규정에 인권 침해적 요소가 남아 있다고 보고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교권과 학생인권이 함께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미래사회를 열어갈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에 이바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공적이 있는 기관과 부서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있었다.

 도교육청 학생생활과는 현장학습ㆍ수련회 관리 영역에서, 학교혁신과는 방과후 학교 운영 영역에서 청렴도 우수 부서로 선정됐고, 남해교육지원청과 거창교육지원청은 외부 청렴도 우수 교육지원청으로 선정돼 이날 표창을 받았다.

 박종훈 교육감은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거듭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도민과 교육가족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현장중심ㆍ지원중심의 교육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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